데이브 애스프리의 건강서적 <슈퍼 휴먼>의 개요, 여러 가지 장수비법들을 알아보고, 제가 느낀 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누구나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이 방법들을 실천하여 활기찬 삶을 열 수 있습니다.
노화를 지연하는 건강 비결 서적 <슈퍼 휴먼>의 개요
데이브 애스프리의 건강서적 <슈퍼 휴먼>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고 병 없이 젊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입니다. 저자는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그 방법에는 우선 올바른 식습관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 몸에 좋고 우리 몸이 더 잘 작동하도록 돕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우리는 설탕이나 가공식품을 피하고 채소, 과일, 건강한 지방(아보카도나 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적절한 운동과 숙면을 취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또한 활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운동은 우리 몸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숙면을 취하면 우리 몸은 손상을 복구하고 다음 날을 준비할 시간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으로 저자는 마음가짐을 듭니다. 저자는 몸을 돌보는 것 외에도 마음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나이 드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의 노화는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적절한 환경과 상태 하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고 몸이 파괴되는 과정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치매 같은 노화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거나 회복시킬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는 세계적인 노화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현실적인 건강 전략을 알려줍니다.
장수 비법
저자가 주장하는 장수비법에는 다음과 같은 현실적인 전략들이 있습니다. 이 전략들 중에는 검증되지 않았다거나 오히려 나쁜 것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도 있습니다. 관절이 아프거나 당뇨가 있다면 글루코사민을 먹는 게 좋습니다. 글루코사민은 혈당을 조절하고 쥐의 수명을 늘립니다.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좋습니다. 허브, 향신료, 커피, 차, 다크초콜릿은 좋은 항산화 식품입니다. 짧은 기간의 단식은 몸에 이롭습니다. 라파마이신이나 메트포르민 같은 항노화 약품을 처방받으면 도움이 됩니다. 튀기거나 검게 그을려지거나 까맣게 탄 고기를 먹으면 건강에 나쁩니다. 명상과 요가를 하고 비타민D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자기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찾아 그런 음식을 더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유기농 채소, 몇몇 유기농 과일, 목초를 먹고 자란 동물의 고기, 달걀, 자연산 생선, 그리고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식물을 섭취하면 몸에 이롭습니다. 튀긴 음식은 절대로 안 먹는 게 좋습니다. 하루 중 첫 식사와 마지막 식사 간의 시간 간격을 8시간 내지 10시간 정도로 줄이면 몸에 좋습니다. 스마트폰 앱이나 오라 링과 같은 수면 추적 장치를 사서 수면을 관찰하면 좋습니다. 전날 밤 수면이 부족했다면 몸의 회복을 돕는 활동을 하면 좋습니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 침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빛을 가릴 수 있는 커튼, 암막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청색광에 노출되는 시간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청색광 차단 안경을 쓰면 좋습니다. 매일 적색광이나 적외선을 쬐면 좋습니다. 오전 햇빛을 매일 20분쯤 쬐면 몸에 이롭습니다. 당류 섭취를 줄여 식후 혈당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코엔자임 큐텐, 커큐민을 사용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 글루타치온을 복용하면 몸의 항산화력을 높여 몸속의 중금속이 일으키는 부정적 효과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활성탄도 몸속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기능의학 전문의를 찾아 모발검사를 받으면 몸속 중금속량을 측정할 수 있고 기능의학 의사로부터 정맥주사나 좌약 형태의 EDTA치료로 중금속 해독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존 정맥주사를 맞는 것도 몸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관절통이 잘 낫지 않을 경우 프롤로존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가기 전에 오존으로 치아를 살균하는 치과의사를 찾아 치료받으면 좋습니다. 간헐적 단식,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를 통해 체내 NAD+농도를 높여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촉진하면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1~3번 정도 고강도 운동을 통해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높이면 건강에 이롭습니다. 화장실의 세면용품과 화장품을 확인해서 몸에 해로운 프탈레이트나 파라벤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버리는 게 좋습니다. 음식에서 당을 제거하고 오일 풀링을 하여 입을 항상 깨끗하게 하고 활성탄으로 양치를 하여 독소를 빼낼 수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와 저항성 전분 섭취를 늘리고 설탕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소화기 질환이 있을 경우 요구르트나 사워크라우트와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상록수가 우거진 숲에 자주 가면 몸에 이롭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숲 향기가 나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성 기능을 향상하려면 케겔 운동을 매일 하면 좋습니다. 목초를 먹고 자란 방목한 가축에게서 얻은 콜라겐 단백질을 하루 일정량 이상 섭취하면 좋습니다. 냉동요법, 미세침 요법은 피부에 유익한 효능을 보여줍니다. 적색광과 황색광 치료는 피부와 머리카락에 좋은 효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흰머리를 줄이려면 아슈와간다, 커큐민, 쏘팔메토, 비타민E 같은 항산화제가 도움이 됩니다. 젊은 나이에 탈모가 생기면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면 좋습니다.
느낀 점
누구나 병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장수를 바랍니다. 원시시대,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생존 투쟁을 해오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서 생존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하나씩 발견하거나 발명해 왔습니다. 장수에 대한 열망은 과학 발전을 이끌어왔고 현재 인류가 갖고 있는 기술들은 그 열망이 없었다면 이 세상에 없었을 것입니다. 기술 발전의 과정에서 인류의 평균수명은 지속적으로 늘어왔고, 기술 발전의 속도는 현대에 들어설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과 의학 관련된 전 세계 논문은 매일매일 엄청나게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그 수많은 분야의 엄청난 내용을 다 알 수도 없고, 단지 자기 관심 분야의 것들만을 따라잡는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자는 20대까지 비만과 수많은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및 운동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고 있던 그야말로 노인 아닌 노인이었습니다. 저자는 그런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 당연히 클 수밖에 없었고, 그리하여 우연히 몸을 그렇게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원인을 찾아내는 여정을 시작하면서부터 저자는 건강을 서서히 되찾았습니다. 이제 50대 초반인 저자는 그동안 전 세계적인 의학자들과 교류를 하면서 자신의 몸을 매우 높은 수준의 건강체로 재탄생시켰고, 그 기간 동안의 경험과 비결을 이 책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면 관련 부분에서, 건강에 좋은 깊은 잠, 즉 델타 수면이 노화에 따라 전체 수면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건강과 활기에 넘치는 장수를 하려면 이 깊은 수면, 즉 델타 수면의 비중을 늘려 줘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게 하는 검증된 방법으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면 추적 앱의 사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수면뿐만 아니라, 음식 식단, 운동 방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비법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들은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어 누구나 활용할 가치가 큰 방법들로 저도 추천하고 싶은 게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책의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펩타이드나 SARMs(삼스) 부분은 저자도 그 챕터 이름에 도박이라는 단어를 명시했듯이, 아직은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판돈이 크고 많은 돈을 손해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큰 이익을 볼 확률도 있다고 하면서 만약 기꺼이 그 방법을 사용한다면 주의할 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저도 잘 모르는 수많은 건강 전략들이 책 여기저기에 나열돼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어떤 새로운 방법이 나오는지 흥미를 갖고 계속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방법은 저도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을 도와주는 상세 내용은 모르던 것이었습니다. 어떤 전략은 최첨단 의학 연구 논문의 성과로 정말 신기하게 느껴진 것이었습니다. 또 다른 어떤 기술은 저도 따라 해보고 싶은데 위험하다 느껴졌고 그럼에도 자꾸 관심이 가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을 두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몸에 손상이 덜 가게, 건강하게 살다 보면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에 비하면 노화가 느려지는 결과가 따라올 수 있습니다. 손상이 간 몸을 잘 치료하다 보면, 건강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고 그러면 예상 수명을 조금은 늘릴 수 있습니다. 장수와 활기찬 건강이라는 축복을 욕망하는 인류에게 이 책은 본격적인 건강 장수 전략 모음집으로서 상당 부분 책상 위에 놓고 두고두고 읽어 볼만한 책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일부분은 워낙 의학 발전의 속도가 빨라 대체되거나 업데이트될 여지도 있어 보이며, 그런 부분은 저자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활용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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